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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데이터로 본 광주 청소년의 고민 황수주 광주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
| 2020년 02월 03일(월) 1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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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전국에는 230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다. 그중 광주시에는 6개소의 센터가 있는데,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하여 5개 구에 각 1개소씩 운영되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과 긴급구조, 보호, 연계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의 6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총 11만9,26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영역별로는 개인상담 2만7,900건, 전화상담 1만5,410건, 집단프로그램 1만4,135건, 심리검사 6,395건, 사이버상담 1,338건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문제로는 컴퓨터·인터넷 사용(2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우울이나 무기력 등의 정신건강(20%), 친구간의 대인관계(18%), 학업·진로(12%), 자신의 성격(9%), 가족관계(9%), 일탈 및 비행(8%) 순이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연령도 저연령화 되었다. 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 상담은 중·고등학생보다 초등학생이 많다. 초등학생은 주로 스마트폰 게임 관련 상담이 많으며, 중·고등학생들은 SNS 사용이나 1인 방송, 유튜브 시청 관련 상담이 많다. 연령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문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1인 방송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어휘나 행동들을 따라 하면서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네이버나 구글보다 유튜브 검색에서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유튜브의 동영상은 조회수로 수익을 얻기 위하여 조작된 내용이나 선정적인 주제의 동영상을 올리는 경우도 있어 부모님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센터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은 우울이나 무기력한 경우가 많다. 우울과 무기력은 자살이나 자해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살위기 청소년의 경우 실제 자살계획이나 자살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자해는 보통 주변 친구들을 따라 하거나 SNS를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자해 도구로는 커터칼이나 눈썹 칼을 사용하며 비자살성 자해로 자살을 염두에 두고 하는 행동은 아닌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에게 자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며 때로는 자신을 처벌하는 의미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해에 대해 부모님이 아셨을 경우 그 행동을 비난하거나 크게 낙담하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해 청소년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자해행동이 아닌 이전에 어떠한 힘든 상황을 겪었는지 알아주고 공감해주며 위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대인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내담자 자신 스스로가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거나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하거나 자존감이 낮은 등 개인적인 특성이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 이후로 친구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거나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내담자의 내적인 문제라면 상담을 통해 많은 변화를 보일 수 있으나, 학급 내에서 다수의 친구들과 나타나는 관계의 문제라고 하면 내담자에 국한된 상담으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렇기에 부모님들은 자녀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일 때에는 자녀의 특성뿐만 아니라 자녀의 친구들이나 담임선생님을 통해 같은 반 학생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탐색할 필요가 있다.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기제와 학교에서 진로와 관련된 수업도 많아지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몰라 상담을 해오는 경우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 그렇지만 본인의 적성과 다르게 고등학교를 진학한 이후 해당 학교를 계속 다닐 것인지, 전학을 갈 것인지에 대해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나 부모님과 자녀가 각기 진로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조율하는 부분에 대한 상담이 많은 편이다. 부모님의 세대와 현재 청소년의 세대가 다르듯이 청소년이 희망하는 직업은 부모님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혹시 여러분은 '워터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아시는가? 이제는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직업들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새로운 직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그에 대한 정보를 부모가 자녀와 함께 충분히 탐색해 보고 같이 얘기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상담은 물론 '헬프콜 청소년 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 문제와 관련하여 다급한 위기 해결에서부터 심리상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65일 24시간 실시간 상담전화이다. 또한 지역주민, 기관, 단체 등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의 연계를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통합적인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안전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할 땐 일반전화는 1388만 누르고, 휴대폰에서는 지역 번호+1388을 누르시면 청소년 전문상담원과 바로 연결된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연령도 저연령화 되었다. 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 상담은 중·고등학생보다 초등학생이 많다. 초등학생은 주로 스마트폰 게임 관련 상담이 많으며, 중·고등학생들은 SNS 사용이나 1인 방송, 유튜브 시청 관련 상담이 많다. 연령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문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1인 방송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어휘나 행동들을 따라 하면서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네이버나 구글보다 유튜브 검색에서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유튜브의 동영상은 조회수로 수익을 얻기 위하여 조작된 내용이나 선정적인 주제의 동영상을 올리는 경우도 있어 부모님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센터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은 우울이나 무기력한 경우가 많다. 우울과 무기력은 자살이나 자해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살위기 청소년의 경우 실제 자살계획이나 자살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자해는 보통 주변 친구들을 따라 하거나 SNS를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자해 도구로는 커터칼이나 눈썹 칼을 사용하며 비자살성 자해로 자살을 염두에 두고 하는 행동은 아닌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에게 자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이며 때로는 자신을 처벌하는 의미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해에 대해 부모님이 아셨을 경우 그 행동을 비난하거나 크게 낙담하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해 청소년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자해행동이 아닌 이전에 어떠한 힘든 상황을 겪었는지 알아주고 공감해주며 위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대인관계가 어려운 이유는 내담자 자신 스스로가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거나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하거나 자존감이 낮은 등 개인적인 특성이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 이후로 친구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거나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내담자의 내적인 문제라면 상담을 통해 많은 변화를 보일 수 있으나, 학급 내에서 다수의 친구들과 나타나는 관계의 문제라고 하면 내담자에 국한된 상담으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렇기에 부모님들은 자녀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일 때에는 자녀의 특성뿐만 아니라 자녀의 친구들이나 담임선생님을 통해 같은 반 학생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탐색할 필요가 있다.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기제와 학교에서 진로와 관련된 수업도 많아지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몰라 상담을 해오는 경우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 그렇지만 본인의 적성과 다르게 고등학교를 진학한 이후 해당 학교를 계속 다닐 것인지, 전학을 갈 것인지에 대해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나 부모님과 자녀가 각기 진로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조율하는 부분에 대한 상담이 많은 편이다. 부모님의 세대와 현재 청소년의 세대가 다르듯이 청소년이 희망하는 직업은 부모님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혹시 여러분은 '워터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아시는가? 이제는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직업들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새로운 직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그에 대한 정보를 부모가 자녀와 함께 충분히 탐색해 보고 같이 얘기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상담은 물론 '헬프콜 청소년 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 문제와 관련하여 다급한 위기 해결에서부터 심리상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365일 24시간 실시간 상담전화이다. 또한 지역주민, 기관, 단체 등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의 연계를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통합적인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안전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할 땐 일반전화는 1388만 누르고, 휴대폰에서는 지역 번호+1388을 누르시면 청소년 전문상담원과 바로 연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