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립극단 청소년극연구소가 제작한 연극 '빨간버스'가 광주에서 공연된다.

광주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동안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10대들의 이야기가 담긴 '빨간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빨간버스는 평범한 여고생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 세진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진이는 불량소년도 왕따를 당하는 문제아도 아니다. 하지만 세진이는 자신이 낳은 아이가 세상에 알려져 손가락질 받는 것이 두려워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함구한다.

어느날 세진이에 대한 비밀이 학교에서 알려지고 모든 사람들은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가만이 관심을 갖는다.

10대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성에 관한 생각과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번 연극은 부모의 세대와 자녀들의 세대가 다르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또 어디로 갈지 몰라 혼란스러운 10대 청소년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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